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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식

양준일 에세이 MAYBE 부제<너와 나의 암호말> 저도 읽어보았습니다.

by 신변잡기 읽어주는 남자 2020. 2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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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저는 양준일한테 큰 관심이 없어서 저희 집은 양준일 열풍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줄 알았는데요. 

오랜만에 집에 가보니 어머니께서 양준일 광팬이 되셨더라구요. ㅎㅎㅎ

집에 오자마자 어머니께서 양준일 에세이를 꼭 읽어보라고 하셔서 한번 읽어보았는데, 생각보다 좋은 내용이 많았습니

 

다.
일단 요근래 저는 너무 돈 버는 거에만 미쳐있었습니다. 당장 눈 앞에 있는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고 너무 먼 미래의 목표

 

에만 목숨을 걸고 있던 것이지요. 또한 가족들을 돌보는 데에도 상당히 소홀해져 있었습니다. 지나고 나서 후회할 짓을

 

하고 있었던 것이지요.



양준일 에세이에 나온 한 페이지를 읽고 나서 당장 현재의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네요. 어찌보면 현재

 

와 미래 둘 다를 챙기는 것이 최고겠지만 현재를 버리고 너무 미래만 바라보는 것은 

저는 크게 상관이 없겠지만 가족들에게는 민폐겠지요. 여기저기서 쉽게 들을 수 있는 말 '현재에 충실하라'라는 말에 대

 

해 잊고 살고 있던 저에게 깨달음을 주는 대목이었습니다.

책을 읽는 내내 뭔가 굉장히 순수한 느낌도 느껴졌고, 현재 자기가 하는 것에 대해 굉장히 충실하고 열정적인 느낌을 받

 

았습니다. 나이가 50이 넘은 걸로 알고 있는데, 뭔가 때묻지 않은 느낌입니다. 어쩌면 이런 모습에 나이를 막론하고 여성

 

분들이 좋아하지 않을까 싶습니다.

겸손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'자기를 낮추는 게 아니라 남을 생각하는 거다' 라는 이 대목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. 남을 배

 

려하는 척만 하면서 자신을 낮추는 게 아니라 진심으로 남을 생각하는 것 그것이 겸손이다. 참 와닿는 부분이었습니다.

이 외에도 참 좋은 말들이 많았습니다. 

평소에 경제관련 책만 읽다보니 정신적으로 삭막해진 감이 있었는데, 양준일 에세이를 통해 미약하게 나마 힐링할 수 있

 

는 시간이었습니다. 평소에 많이 심심해하시던 어머니도 양준일 덕분에 활기차게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양준일씨한테 

 

감사하게 생각하는 바 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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